날씨 안 좋은 날, 산책하기 힘든 날에 초대형 실내 애견운동장 가자! 파주 자유로멍놀러와 애견테마파크 내돈내산 방문기
지난겨울, 비와 눈이 정말 많이 왔잖아요. 날씨가 궂을 때 산책을 못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계속 실내에만 강아지를 두는 게 너무 미안하기도 해서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파주 자유로멍놀러와 애견테마파크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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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피와 비 오는 날 바로 가보았는데요. 우선 들어가는 입구가 시골길같이 좁고, 흙, 자갈 길이어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물웅덩이도 여럿 고여있고, 질퍽거리는 진흙이 대부분이라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 들어가면 그래도 조금 낫습니다.
매표소로 가서 입장권을 결제한 후 이용해야 하는데요. 반려견은 7,000원, 보호자는 5,000원입니다. 매표소에서 음료와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 1인 1메뉴 필수는 아닌 것 같았어요.(매장에 확인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점심시간대에 방문했기 때문에 계란 라면(5,500원)과 따뜻한 아메리카노(4,500원) 한 잔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라면과 커피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맛입니다.
파주 자유로멍놀러와 애견테마파크는 실내 운동장이 두 개인데, 소운동장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한다고 해요! 그래서 입장권 팔찌를 착용한 후 대운동장으로 갔습니다. 대운동장은 말 그대로 진짜 엄청 큰 인조잔디 실내 운동장이었습니다.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꽤 있었고 난로도 있었어요. 근데 이 공간에 벽이 뚫려 있고 너무 커서 추운 겨울에는 난로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이라서 이미 강아지들이 여럿 있었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규모였어요. 그리고 야외에도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공간(바비큐도 가능하다고 해요.)과 천연 잔디 운동장이 있고,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관 운동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형견 보호자분들께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파주 자유로멍놀러와 애견테마파크는 15kg 이하 강아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대형견 대관 운동장 이용은 카페에 문의)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공도 가지고 놀고, 서로 쫓고 쫓기면서 장난을 치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날씨가 안 좋을 때, 바깥 산책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실내 운동장에서 우리 강아지를 놀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집에만 있기 답답할 것 같은 경우 한 번 가보세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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