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아지 목욕 시기 방법
새끼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오면 언제 어떻게 목욕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첫 목욕 경험이 강아지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욕도 최대한 아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적응 훈련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목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들을 아래 전달드리겠습니다.
새끼 강아지 목욕 시기
언제부터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은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인 것 같아요. 특히 새끼 강아지는 면역력이 아직은 약하기 때문에 첫 목욕은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새끼 강아지가 기본 예방 접종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목욕을 해주어도 되는지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접종을 하는 중에도 목욕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접종 전, 후 3일~1주일 간격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며, 생후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첫 목욕을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만약 강아지의 몸이 너무 더러워졌다면 더러워진 부분만 살짝 물로 닦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를 이제 막 데려왔다면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준 후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집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주고, 이후 강아지의 컨디션을 확인하여 해주면 좋습니다. 만약 피부가 좋지 않은 아이라면 담당 의사선생님과 목욕 시기와 목욕 방법, 사용 가능한 제품 등을 충분히 상의를 하신 다음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강아지 목욕 방법
기본적으로 강아지들은 미용이나 목욕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첫 목욕 전 강아지의 몸을 구석구석 부드럽게 만져주며 자신의 몸에 손이 닿더라도 불편하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스킨십 교육을 해주면 좋습니다. 평소에 미리 강아지의 몸을 만져주어 자극을 주고, 특히나 발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일 경우에도 지속적인 스킨십으로 보호자의 터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신뢰를 쌓으면 목욕을 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물소리나 드라이기 소리, 수건 소리를 목욕 전에 들려주어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얕은 물에 먼저 발을 담가볼 수 있도록 하며 샤워기 소리, 물 첨벙거리는 소리를 들려주고, 드라이기는 켜둔 상태로 그 옆에서 간식이나 먹이 보상을 해주면 처음 접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목욕을 하게 되면, 목욕 직전에 빗질을 꼭 해주어야 합니다. 털이 엉킨 상태라면 제대로 물에 적셔지지 않아 깨끗하게 닦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목욕을 하면서 털이 더 엉키게 되어 목욕을 마친 후 드라이와 빗질을 할 때 강아지가 아파할 수 있으니 미리 털을 정리해 준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 온도는 강아지에게 맞는 온도로 잘 맞춰주어야 합니다. 따뜻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가 좋으며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안 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물을 다 적시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물에 적응할 수 있게 몸에 물을 살짝 묻히고, 손이나 바가지 등으로 물을 떠서 몸을 쓰다듬듯이 천천히 적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강압적으로 하면 목욕을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지면서 차근차근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강아지 전용 샴푸와 린스를 사용해야 하고, 샴푸는 물에 희석해서 쓰는 것이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몸에 물이 충분히 적셔졌다면 강아지용 샴푸를 이용해 거품을 내어 몸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닦아줍니다. 강아지 얼굴의 경우 눈에 샴푸나 물이 들어가면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헹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샴푸나 린스가 몸에 남아있으면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깨끗이 꼼꼼하게 씻겨야 하고, 얼굴 또한 눈이나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서 닦아주어야 합니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먼저 수건으로 몸 전체를 꼼꼼하게 닦아준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털을 말려줍니다. 털은 반드시 충분히 말려주어야 습진 등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빗질을 살살해주면서 속털까지 보송보송하게 말려야 하고, 발가락 사이사이도 꼼꼼히 바짝 말려줍니다. 그러나 뜨거운 바람으로 얼굴을 말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전용 수건을 사용하면 더 빠르게 물기 제거를 할 수 있으며, 강아지용 드라이룸 등을 사용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빠르게 말릴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목욕은 1~2주에 한 번이 적당하며 새끼 강아지는 너무 냄새가 심하거나 털이 더럽지 않은 경우 한 달에 한 번만 해주어도 괜찮습니다. 목욕이 다 끝난 후에는 충분한 보상으로 강아지에게 목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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