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아지 용품 정보 리뷰 추천 내돈내산 1탄

새끼 강아지 용품 정보 리뷰 추천 내돈내산 1탄

 

꼬마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꼬마가 입던 옷과 하네스, 작은 슬링백을 제외하고 다른 용품들은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정리를 하였어요. 강아지를 언제 다시 키우게 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귀여운 식구 러피 덕분에 이번에 다시 필요한 물품들을 사게 되면서, 예전과는 다른 반려동물 문화에 많이 놀라기도 했고 새롭기도 했습니다. 여러 가지를 찾아보고 제가 직접 제 돈을 주고 구매한 내돈내산 아이템들 정보 및 리뷰 1탄을 해보겠습니다.(모두 내돈내산입니다!)

 

러피 기본 정보

• 포메라니안, 남, 10개월
• 2.6kg
• 등길이 약 30cm(등이 좀 긴 편이에요!)
• 몸통 둘레 약 32cm
• 주로 S 사이즈 구매(옷, 방석 등)

 

 

배변 패드 및 논슬립 실리콘 배변 매트

꼬마는 배변을 화장실에서 했기 때문에 배변 패드가 필요하지 않았는데, 러피는 배변 패드에 잘 하는 아기여서 배변 패드가 필수였습니다. 가성비 패드를 사용할지, 아니면 요즘 많이 사용하는 도톰하고 흡수가 매우 빠른 패드를 사용할지 고민하다 중간 지점으로 찾은 제품입니다. 바로 바잇미 상품인데요. 러피는 바잇미(BITE ME)의 보솜패드를 사용하고 있고, 표준형이 아닌 라이트 절약형 패드를 사용합니다. 사이즈는 레귤러를 사용하지만 두 장을 겹쳐서 쓰기 때문에 대형 한 장과 비슷한 크기로 깔아주고 있어요.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패드 자체가 매우 얇습니다. 러피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소변을 자주 보는데 사용하는 패드 양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쓰레기통이 금방 꽉꽉 차는 걸 보고 좀 다른 것이 없을까? 하던 차에 보솜패드 라이트가 눈에 띄어 사보았는데 흡수력도 괜찮고 얇아서 좋았어요. 쓰레기 부피도 훨씬 줄었고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배변 패드만 깔아두면 자꾸 미끄러지고 흩날리더라고요. 그래서 똑같이 바잇미의 논슬립 실리콘 배변 매트를 구매하여 배변 패드 아래 두고 사용 중입니다.

 

방석, 쿠션

데려올 때 플라스틱으로 된 지붕이 있는 형태의 집을 마련해 주었었는데 딱딱하고 불편한지 잘 들어가려 하지 않아서 방석 형태의 집과 쿠션을 사주게 되었습니다. 러피는 총 3개의 방석이 있는데요. 하나는 벽면이 살짝 있어 기댈 수 있는 방석이고, 또 하나는 베개 일체형 방석, 그리고 진드기 방지가 되는 동그란 쿠션 방석입니다. 

 

메인 집으로는 알록달록댕댕샵의 쉼쉼방석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직사각형 모양에 삼면이 약간 높은 벽으로 되어 있어 얼굴을 기댈 수도, 폭 파묻혀 잘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처음엔 낯설어했는데 금방 적응해서 매우 잘 사용하며 지내고 있고요. 세탁도 편해서 좋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운데 쿠션과 겉 구조의 커버가 다 분리되어 커버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통째로 세탁하는데, 5-6번 빨았음에도 전혀 문제없고, 숨이 죽거나 모양이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러피는 S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준비해 준 것은 납작한 형태의 방석입니다. 페스텝의 사계절 극세사 방석으로, 한쪽 면의 높이가 살짝 높아 강아지가 턱을 잘 괼 수 있도록 굴곡이 있습니다. 푹신하지 않고 약간 탄탄하지만 촉감은 매우 부들부들합니다. 이 제품은 일체형이라 커버 분리는 되지 않고 통째로 세탁이 가능해요. 이 방석은 러피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찾아가는 옷방(제 옷방이에요. 🤣)에 두었더니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S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마지막은 무중력 쿠션이라고 알려진 진드기 방지 강아지 방석입니다.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저는 이 쿠션도 페스텝에서 구매했습니다. S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고 처음엔 사각거리는 소리와 촉감 때문인지 잘 올라가지 않았는데, 높이가 러피에게는 좀 높은 것 같아 안에 들어있는 충전재를 조금 빼고 다시 모양을 잡아주었더니 이제는 위에서 잘 자고 쉬어요. 뺀 충전재는 쿠션 부피가 조금 꺼졌을 때 다시 넣어서 사용하려고 보관해두었습니다.

 

이 제품은 털이 아주아주 많이 빠지는 러피가 올라가도 면 소재처럼 겉 커버에 털이 박히지(?) 않고 털이 잘 굴러다녀(?) 털 제거가 쉽습니다. 또 겉 커버가 분리되고, 속에 있는 충전재 커버도 윗부분은 방수 소재라 세탁도 용이하고요. 이 제품 또한 통으로 세탁해 보았는데 전혀 망가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생각보다 리뷰가 길어졌는데, 다시 한번 전부 제가 직접 구매한 내돈내산 제품 리뷰라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앞으로도 제가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러피의 물품들을 계속 리뷰할 예정이니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