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비용 준비물 부작용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일정 시기가 되면 신체적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수컷 강아지의 경우 생후 4~5개월 정도에 그 변화를 겪는다고 하는데요. 이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면 수컷의 습성이 몸에 남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을 언제 해주어야 하는지와 수술 비용 그리고 준비할 것들과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수컷 강아지는 보통 생후 4~5개월이 되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4~5개월에 수컷 강아지들에게 발정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데 마킹을 하거나 마운팅을 하고, 생식기에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잘 맞추어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중이 2kg 미만이거나 대형견일 경우에는 수술 시기를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일정은 동물 병원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 후 결정하면 됩니다. 제가 다니는 동물 병원 원장님께서는 너무 일찍 할 필요는 없다고 하셔서 생후 6개월이 지난 후에, 러피의 몸 상태를 보고 하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러피는 7개월이 거의 다 되었을 때 중성화 수술을 하였습니다.
중성화 수술 효과
수컷 강아지의 경우 잠복 고환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정상에 비해 종양 발생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고, 또한 수술을 통해 발정기에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에 의한 우울감, 식욕 저하, 예민한 증상들을 없앨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성화 수술을 한 강아지들의 경우 수술을 받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평균 수명이 길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 준비물
수술은 전신 마취를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전 금식은 필수입니다. 수술 전 3~4시간 금식 및 금수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수술이 끝난 후 수술 부위를 핥지 않게 하지 위한 넥카라도 필수입니다.
중성화 수술 후 관리
러피는 수술을 한 당일 저녁도 마취로 인한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여 금식하라고 해서 그날은 저녁밥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실밥을 뽑을 때까지 약 일주일 간 넥카라를 해주었으며 상처 부위를 소독해 주었고, 수술 다음날부터 3일간은 먹는 약을 아침저녁으로 먹였습니다. 러피의 경우 마취 부작용이나 수술 부작용이 딱히 있지는 않았지만 나흘간은 매우 기력이 없고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실밥을 뽑을 때까지는 감염의 우려가 있어 산책과 목욕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중성화 수술 부작용
호르몬 변화로 인해 쉽게 과체중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강아지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해당 증상이 보일 경우 운동량을 늘려주거나 급여량을 줄여주는 게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수술 후 시간이 많이 지나도 붓기가 심하거나 수술 부위가 벌어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또 구토, 발열, 설사, 어지럼증 등 이상 증세가 있다면 바로 병원에 문의 및 방문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 비용
수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 수술 비용이 보통 10~20만 원대라고 하는데요. 러피는 빠지지 않은 유치가 있어 중성화 수술을 할 때 유치 발치와 여러 검사까지 함께 하여 약 30만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비용 또한 병원 별로 천차만별이기에 여러 병원에 문의를 하고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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