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은 어떤 강아지일까?
지금 저와 함께하는 포메라니안 꼬맹이 이름은 ‘러피’입니다. 현재 러피는 10개월이 되었지만, 처음에 데려올 때는 4개월령이었고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지금도 많이 찾아보며 배우고 있고요. 😅 그래서 포메라니안의 특징과 키울 때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이즈
포메라니안은 보통 1.8~2.8kg 정도의 몸무게를 가지며, 체고는 28cm 이하의 매우 작은 초소형 종입니다.
얼굴
귀가 뾰족한 편으로 쫑긋 서 있으며, 여우와 같은 귀여운 얼굴에 작은 눈망울, 콧방울이 매력적입니다.
털
포메라니안의 털은 매우 풍성하고 두껍습니다. 특히 이중모이기 때문에 속털은 부드러우나 겉털은 탄력이 있습니다. 목 주변의 털이 사자와 같이 자라며, 직모이지만 길게 자라므로 털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털 빠짐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빗질은 필수입니다. 포메라니안의 모색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검정, 갈색, 빨강, 오렌지, 크림, 흰색 등이 있고, 해외에서는 더욱 다양한 모색을 가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기질, 성격
포메라니안은 독일에서 유래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는 크기가 매우 큰 썰매견, 사모예드의 후손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여전히 자신을 대형견이라고 생각해 용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매우 활달하며 장난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하루 종일 집 안을 돌아다니고,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건드리기도 해요. 대부분 외향적인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경계심 또한 강한데요. 낯선 사람 또는 낯선 강아지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하거나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니 사회화 훈련과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반려인에게는 충성심이 꽤 높은 편이고, 보호자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똑똑한 편이어서 기억력도 좋고 빠르고 민첩합니다.
건강
모든 종류의 개와 마찬가지로 포메라니안은 입, 눈, 뼈, 호흡기 등과 같은 특정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균 수명
평균 수명은 12~16년 정도라고 하며, 이는 강아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
매우 촘촘한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용 시 아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알로펜시아 X라는 탈모 증상이 있을 수 있어 클리퍼 미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가위 컷도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여 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또한 모든 소형견과 마찬가지로 슬개골 탈구를 조심해주어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 관절 질환으로, 집 바닥이 미끄럽다면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작은 체구로 뼈가 매우 가늘어서 골절상을 입을 가능성도 높은 편이고, 호흡하는 기관지의 폭이 좁아 공기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켁켁 거리거나, 혀가 보라색으로 변하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기관지 협착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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